iTunes, 100만개의 드라마를 공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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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nes Music Store 에서 인기드라마 세개의 final finale를 공짜로 나누어 주고 있다.

애플이 지난 화요일에 있었던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유저들을 그다지 만족시키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HD로 향해 달려가는데 애플은 아직 그에 대한 변변한 솔루션이 없다. 몇년전 HD의 해라고 선언했던 것이 무색할 정도이다.
이번에 공짜로 드라마를 다운로드하게 하는 행사는 어쩌면 애플에 독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다운로드 서비스 시작을 발표하면서 DVD 퀄리티보다 낫다고 주장했는데, 이번에 드라마를 받아보면 실제로 그런지 모르겠다. 아니, 실제로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미 HD화질에 익숙해진 유저들에게 설득력이 없다.
한시간 남짓한 드라마의 용량이 900메가 정도하는데, 영화는 두시간 가까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800메가 정도의 사이즈라면 아무리 압축 기술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물리적인 화질의 저하는 충분히 예상이 가능하다. 현재의 드라마를 판매하는 가격 (1.99불) 이라면 몰라도 12.99불에 이 정도 퀄리티라면 납득하기 어렵지 않을까…
하지만, 저작권이 걸린 미디어는 반드시 사고야 마는 미국인들의 생활패턴을 본다면 실패하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하다… 아무래도 블락버스터에 다녀오는 것보다는 훨씬 편하니까…

*그나저나 한국의 인터넷 속도는 정말 경이로움 그 자체. 어머님이 못보신 드라마 하나를 받아달라고 하셔서 remote desktop 으로 접속해서 다운로드를 걸었더니 700 메가 정도의 파일이 전송되는데 약 1분여 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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