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Tag: 디지털 사진에 위치 정보를…

오래 전에 찍은 의외로 멋진 사진을 보며, 어디서 이 사진을 찍었었는지 궁금했던 적이 간혹 있지요. 몇년 전, 아이들과 놀러 갔던 디즈니랜드에서 찍은 사진을 찾기 위해 iPhoto를 한참 뒤진 적도 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는 사진을 찍은 시간을 정확하게 기록해 주기 때문에 언제 사진을 찍었는지 대충 기억만 한다면 수백, 수천 장이 담긴 사진첩에서 원하는 사진을 찾아내는 건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 사진을 찍은 위치로도 사진을 찾을 수 있을까요?

물론 가능합니다. geotagging 이라는 기능 때문에 가능하지요. 디지털 사진에는 사진을 찍은 시간, 카메라나 렌즈의 정보, 노출 정보와 같은 다양한 정보들이 함께 저장됩니다. 만약, 카메라에 GPS 수신기가 달려 있다면, 사진에 찍은 위치 정보가 위도, 경도의 형태로 함께 저장이 되는데, 이것을 geotagging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의 카메라에는 아직 GPS가 달려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진 관리 소프트웨어가 geotagging과 관련한 아무리 좋은 기능을 제공한다 하더라도 별 소용이 없지요. 예를 들어, 이번에 새로 출시된 애플의 iPhoto ’09 에는 Places 라는, 사진을 지도 위에 매핑시켜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찍은 사진에 일일히 직접 위치를 기록해 주어야만 합니다. 무척 번거로운 일이지요.

그래서 아이폰에 달려 있는 GPS를 이용해 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폰은 항상 들고다니니까, 사진 찍을 때 사진 찍는 위치를 아이폰으로 기록해 두면 나중에 찍은 사진에 위치정보를 손쉽게 입력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바로 GeoTag 입니다. 며칠 전, App Store에 정식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애플의 App Store 에 등록된 저의 첫 프로그램입니다 :)

Apple Online App Store 바로가기

GeoTag 홈페이지 바로가기

GeoTag for iPhone, Mac OS X

GeoTag은 두개의 소프트웨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아이폰용 소프트웨어인데, 사진을 찍을 때 위치를 자동모드 (사진 찍는 시간을 이용) 혹은 수동모드 (찍히는 사진파일 이름을 이용)를 이용하여 기록을 합니다. 자동모드의 경우, 사진을 찍을 때 그냥 아이폰을 켜두기만 하면 위치가 자동으로 기록이 되고, 수동모드의 경우 한 장소에서 사진을 다 찍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전에 찍은 사진들에 대해서 위치정보를 수집해 주기만 하면 됩니다.

iPhone을 이용해 위치정보 수집geotag-lookup-lg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또 다른 소프트웨어, GeoTag Desktop 이라는 매킨토시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진에 기록됩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아이폰으로 부터 수집된 위치정보 데이타를 다운로드 받고,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열어서 매칭되는 위치정보가 있는지 찾아 사진에 위치정보를 기록해 줍니다. 이렇게 위치정보가 기록된 사진들을 iPhoto나 Picasa 와 같이 geotagging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로 불러들이면 다음의 사진과 같이 사진이 지도에 매핑이 됩니다.

add-geotag-lg

더 자세한 정보는 다음의 사이트에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영문)

GeoTag 홈페이지 바로가기



3 Responses to “GeoTag: 디지털 사진에 위치 정보를…”

  1. 괴ㅈ says:

    와우, 대단합니다.
    깔끔하고 세련된 인터페이스가 돋보이네요. 엪스토어 대박예감 ^^
    혹시 GPS 내장인 3G에서만 가능한지, 2G에서도 가능한건지 궁금해지네요.

  2. joonhwan says:

    2G 에서도 가능합니다. 제 아이폰은 2G 고 개발도 여기서 했어요..
    다만, 3G에 비해서 좀 정확도가 떨어지겠죠…

  3. doccho says:

    멋진, 좋은 느낌의 앱입니다. 좋은 성과로 나타나서 계속 발전하는 앱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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