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쓰는 무한도전

지난 주 말 방영된 무한도전은 한국 내에 존재하는 외국의 이미지를 찾아보자는 취지의 해외여행 특집으로 진행되었다. Monopoly 게임 스타일의 보드를 들고 주사위를 던져 가야할 나라를 결정한 후, 그 나라의 이미지를 찾아 서울 시내를 누비는 무한도전 제작진의 아이디어는 무척 참신하였다.

그런데, 이런 아이디어의 참신함 이외에도 눈길을 끄는게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구글”을 사용하는 무한도전의 멤버들의 모습이었다. 방송 중, 무한도전 멤버들은 “방문할 나라”의 이미지를 찾기 위해서 검색엔진을 사용하곤 했는데, 사용하는 서비스가 국내 대부분의 방송에 “고정출연” 중인 “네이버 (지식)검색”이 아니라 “구글”이었던 것이다.

“구글”이 좋은지 “네이버”가 좋은지라는 주제의 토론은 이미 너무 식상해서 굳이 끼어들고 싶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네이버의 검색품질을 별로 신뢰하지 않고, 한국 방송계의 “네이버사랑”이 너무 지겹던 차라 무한도전의 “구글” 사용은 무척 반갑게 다가왔다.

더욱이, 프로그램 후반부에는 “구글 크롬” 브라우저 까지 등장하는데,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안쓰면 이상한 사람 취급받는 한국사회에서, 방송 중 “구글 크롬” 브라우저가 등장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무한도전의 도전정신이 단지 쇼프로그램에서 “이미지”로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확장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반가왔다.

아울러, 무한도전 덕분에 “연예관련” 포스팅까지 하게된 내 입장에서도 이건 “무한도전” 그 자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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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Classic 모드도 아닌, iGoogle 을 쓰는 정형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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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검색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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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검색도 구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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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쓰는 노홍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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