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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쓰는 무한도전

지난 주 말 방영된 무한도전은 한국 내에 존재하는 외국의 이미지를 찾아보자는 취지의 해외여행 특집으로 진행되었다. Monopoly 게임 스타일의 보드를 들고 주사위를 던져 가야할 나라를 결정한 후, 그 나라의 이미지를 찾아 서울 시내를 누비는 무한도전 제작진의 아이디어는 무척 참신하였다. 그런데, 이런 아이디어의 참신함 이외에도 눈길을 끄는게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구글”을 사용하는 무한도전의 멤버들의 모습이었다. 방송 중,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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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되살리기

이 블로그의 마지막 포스팅도 벌써 일년이 훌쩍 넘었다. 지난 일년은 좋은 일도 있었고 바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몸과 마음이 무척 피곤했던 한 해였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짧은 글 하나 남기는 것 조차 무척 벅차고 부담스러웠다. 정제되지 못한 생각을 글로 남긴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나이를 들어가면서 점점 더 글을 쓴다는 게 두렵고 무서워진다… 하여간, 이제 어느 정도 마음의 평화를 찾았으니 새롭게 블로그를 시작해 볼까 싶다.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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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맷전쟁과 애플

(맥마당 11월호에 실은 컬럼입니다.) 아직도 기억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어린 시절 추억 중 하나는 집에 ‘컬러 TV’가 들어오던 날이었다. 당시, 여느 집과 다름 없이 우리 집에도 가느다란 네 다리로 지탱하고 서 있는 흑백 TV가 있었다. 합판인지 플라스틱인지 잘은 기억나지 않지만 미려한 나무 무늬로 장식돼 있던 그 시절의 TV는 좌우로 열리는 미닫이 문이 브라운관을 감싸고 있었다. 간혹 전파 수신 불량으로 TV 화면이 불량해질 때에는 – 날씨가 나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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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 25살이 되다.

(맥마당 10월호에 실은 컬럼입니다.) 인류가 문자를 기록과 소통의 수단으로 사용한 역사는 무척이나 오래되었지만, 지금처럼 문자에 많이 의존한 적은 없었다. 컴퓨터의 발달 과정에서 발명된 이메일은 과거 며칠 혹은 몇 달이 걸려서야 배달되었던 편지가 ‘발송’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바로 상대방에게 번개와 같은 속도로 전달된다. 개인과 개인 사이의 소통 창구였던 이메일은 이내 게시판이라는 형태로 발달해 다수가 함께 소통을 할 수 있는 도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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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컴퓨터 교육,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이 글은 AppleForum.com 에 올라온 글타래에 올린 댓글입니다. 평소에 아이들의 컴퓨터 교육을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대한 생각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른 좋은 의견들이 많이 있으니 애플포럼의 글타래도 방문해 보세요 :) http://www.appleforum.com/showthread.php?t=49316 —————- 제 아이는 만 5살 반입니다. 딸이구요. 저희 부부 역시 컴퓨터를 하루 종일 달고 살아야 해서 집에 가서도 매일 노트북을 들고 삽니다. 그러니 아이가 당연히 컴퓨터에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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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gram

O, Draconian devil! Oh, lame saint! 무슨 말일까? 다빈치코드를 읽은 분들은 위의 내용이 무슨 뜻인지 쉽게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저 암호문 같은 문장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Leonardo da Vinci! The Mona Lisa! 철자의 위치를 뒤바꾸어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 낸 것이다. 이런 것을 anagram 이라고 하는데, 조금은 현학적이기도 한 이러한 놀이는 이른바 지식인들 사이에서 유행이었나 보다. 다빈치코드에서도 그런 분위기로 그려지는데, 마치 우리로 치면 선비들이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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